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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용어

주식 공부 - 위칭데이, 쿼드러플 위칭데이 이해하기

by qoranehd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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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칭데이 개념, 2. 쿼드러플 위칭데이 개념, 3. 쿼드러플 위칭데이 속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위칭데이 개념

위칭데이는 지수선물과 지수 옵션, 그리고 개별주식 옵션과 개별주식선물의 만기가 겹치는 날을 뜻합니다. 위칭데이(witching day)는 주식시장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날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미국에서 주가지수선물ㆍ주가지수 옵션ㆍ개별주식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트리플 위칭데이가 있었으며 이날 주식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3명의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동시에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같이 혼란스럽다'라는 뜻으로 트리플 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라고 하였습니다. 이날이 되면 마치 세 명의 마녀에게 혼을 빼앗기듯 주가가 들락날락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네 마녀의 날은 동화 속 위기의 한 장면처럼 투자가를 긴장하게 만드는 마녀의 심술과도 같은 단어입니다.

2. 쿼드러플 위칭데이 개념

미국에서는 2002년 12월부터 트리플 위칭데이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바뀌었습니다. 쿼드러플이란 '4'란 숫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수선물과 지수 옵션 그리고 개별주식 옵션과 개별주식선물이 동시에 만기를 맞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2002년 말부터 거래되기 시작한 개별주식선물이 합세하면서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되었습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에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나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큰 혼란을 주는 경향이 있어 공포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우리나라도 트리플 위칭데이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변경됐으며, 옵션 만기일이 (3, 6, 9, 12) 월 두 번째 목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미국의 옵션 만기일은 (3, 6, 9, 12) 매월 셋째 주 금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3. 쿼드러플 위칭데이 속성

일반적으로 파생금융상품을 거래할 때 보통 주식과 연계해서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 기관투자가들은 파생금융상품과 현물 주식 가운데 비싼 것을 팔고 싼 것을 사들여 위험 부담을 줄이고, 대신 차익을 보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즉 미래의 만기일에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를 미리 예상하고 거래하는 금융상품으로써 만기일이 닥치면 예상이 맞은 사람은 예상이 틀린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때 파생금융상품과 연계해 사놓은 주식은 만기일이 닥쳐 청산이 행해지기 전에 다시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차익 거래를 위해 임시로 사들였던 주식들이 증권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이처럼 파생금융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날 주가가 출렁이는 것을 빗대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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